7월달에 제주도에 오고 나서 가장 재밌었던 일을 생각해보라고 하면 카이트를 접했던 거라고 말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시원한 바다에서 오직 바람만을 이용하여 본인의 몸을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스포츠였습니다.
안해봤던 것을 처음 시도하다보니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카이터스에 계신 강사분들께서 웃으면서 친절하게 잘 대해주셨습니다
때로는 머리위에 떠있는 연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물에 빠지기도하고, 몸이 저 멀리 날아가서 정신도 못차릴때가 많았지만
신기하게도 하루하루 강습을 받으면서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제 스스로 느껴졌던거 같습니다.
다른분들도 만약 강습을 받게 된다면 "12시고정, 2시, 11시" 등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으실텐데, 정말 재밌습니다
원래도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기도 했지만, 운동이라는 느낌보다는 정말 힐링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거 같습니다.
제주도에 와서 어떤 걸 해봐야할까? 어떤 추억을 쌓고 가고싶을까? 라는 등에 대해 많이 고민했던 사람중에 한명으로써
적극적으로 추천드리는 활동이였던거 같습니다
저는 이 글을 쓰면서도 바다에 나가서 카이트 탈 생각에 설레고 있습니다.
이왕 배우는거 야무지게 배워서 반드시 제가 원하는 목표지점까지 갔다가 돌아올 수 있게 되는날을 기대하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여기 강사님들이 많이 계시지만 누가 잘 가르치실까 라는 고민은 안하셔도 될거같습니다
모든 강사님들에게 강습을 받아봤지만 다들 완벽 그자체이십니다^^